부패방지시책평가…에너지기관 중 산업부만 ‘낙제’
부패방지시책평가…에너지기관 중 산업부만 ‘낙제’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8.02.18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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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한수원·지역난방공사·에너지기술평가원 최우수기관 선정




【에너지타임즈】지난해 공공부문 자발적인 반부패 노력을 평가한 결과 에너지 관련 21개 기관 중 60% 이상이 1~5등급 중 2등급 이상의 우수한 평가를 받은 반면 산업부만 최하위등급인 5등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에너지 관련 기관을 관리·감독하는 주무부처만 낙제점수를 받은 셈이다.

지난 14일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2017년 부패방지시책평가 결과에 따르면 에너지 관련 21개 기관 중 ▲1등급(4곳) ▲2등급(9곳) ▲3등급(6곳) ▲4등급(1곳) ▲5등급(1곳) 등으로 각각 집계됐다.

최고등급인 1등급에 ▲한국전력공사 ▲한국수력원자력(주) ▲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이름을 올렸다. 한전은 지난해 3등급에서 1등급으로 2단계 뛰어올랐고, 지역난방공사도 2012년부터 6년 연속 최고의 자리를 지켰다.

2등급에 ▲한국중부발전(주) ▲한국서부발전(주) ▲한국남부발전(주) ▲한국동서발전(주) ▲한국전력기술(주)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한전KPS(주) ▲한국석유관리원 등이 이름을 올렸다. 한국전력기술이 지난해 4등급에서 2등급으로 2단계 올라서는 기염을 쏟아냈다.

이와 함께 3등급에 ▲대한석탄공사 ▲한국석유공사 ▲한국가스공사 ▲한국에너지공단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한전KDN(주) 등이 이름을 올렸다. 또 한국광물자원공사는 4등급으로 고전을 면치 못했다.

반면 이들 에너지 관련 기관을 관리·감독하는 주무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만 5등급이란 평가를 받아 최면을 구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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