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공기업 연구개발…올해 1조2063억 원 투입
에너지공기업 연구개발…올해 1조2063억 원 투입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8.01.26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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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신산업 발굴·육성에 예산 집중될 것으로 점쳐져

【에너지타임즈】올해 에너지공기업이 연구개발에 모두 1조206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5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한전 등 17곳 에너지공기업은 에너지전환과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해 에너지신산업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연구개발에 투자를 집중키로 한데 이어 2018년도 연구개발에 전년대비 4.1% 늘어난 1조2064억 원을 투입하게 된다.

에너지기관별로 한국수력원자력(주)(4750억 원)이 가장 많은 예산을 집행할 계획이며, 뒤를 이어 ▲한국전력공사(4307억 원) ▲한국가스공사(591억 원) ▲한국전력기술(주)(432억 원) ▲한국동서발전(주)(423억 원) ▲한국서부발전(주)(242억 원) ▲한전KDN(주)(206억 원) ▲한국중부발전(주)(199억 원) ▲한국남동발전(주)(195억 원) ▲한국지역난방공사(179억 원) ▲한국남부발전(주)(178억 원) ▲한전원자력연료(주)(125억 원) ▲한국가스안전공사(39억 원) ▲한국석유공사(78억 원) ▲한국전기안전공사(55억 원) ▲한국광물자원공사(37억 원) ▲한국가스기술공사(25억 원)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한전은 10대 핵심전략기술을 선정한 수퍼그리드·스마트에너지시티 등에 895억 원을 투자하는 한편 4차 산업혁명 대응을 위해 인공지능(Al)·사물인터넷(IoT)·빅-데이터(Big-Date)·클라우드(Cloud) 등의 핵심기술과 신소재·운영기술 고도화에 845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한수원은 내진성능향상 등 가동원전 안전성 강화기술에 707억 원, 수출원전 기술고도화에 330억 원, 고리원전 1호기 해체를 대비한 미확보 상용화기술 등에 129억 원을 투자한다.

가스공사는 지능형배관망 계통운영과 내진성능평가 등에 47억 원, 수소 제조·저장과 연료전지시스템 실증 등에 32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남동발전은 화력발전 미세먼지 감축설비와 영동화력 2호기 실증테스트베드 구축, 인공지능 기반 발전설비 고장예지진단·분석기술 개발 등에 87억 원을 투입한다.

지역난방공사는 활용하지 않는 열과 지역난방을 연계한 사물인터넷 기반의 네트워크 모델 개발과 실증에 40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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