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강남훈)은 신재생에너지보급사업 사후관리를 A/S센터와 권역별 전담업체 등을 통한 고장·수리 위주의 관리방식에서 벗어나 실시간으로 이를 관리할 수 있는 ‘신재생에너지 통합모니터링시스템(Renewable Energy Monitoring Service)’을 구축한데 이어 이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신재생에너지 운영자가 직접 실시간으로 발전량을 조회하는 한편 고장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구축됐다. 또 방위각·경사각·설치여건 등 각종 자료를 비롯해 모듈·인버터 등 실시간으로 발생하는 데이터를 수집·분석함으로써 지역별 실시간 신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 등 다양한 정보에 대한 확인이 가능하다.
에너지공단은 올해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으로 선정된 1만2000곳에 이 시스템을 적용하고 앞으로 주택·건물·지역·설치의무화사업 등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에너지공단은 사용자 정보공개동의과정 등을 거친 후 웹서비스와 모바일서비스를 추가로 제공할 방침이다.
강남훈 에너지공단 이사장은 “신재생에너지 통합모니터링시스템 구축은 모니터링방식을 규격화하는 한편 국제인증을 취득한 통신프로토콜을 무료로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 뒤 “앞으로도 에너지공단은 신재생에너지부문 모니터링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너지공단은 정부의 예산으로 보급된 신재생에너지 관련 A/S센터를 통한 고장·수리와 표본조사·샘플추적조사 등을 통해 사후관리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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