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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산업가스
가스수요 급증…가스공사 노사 불화 속 피어난 관록일일 천연가스 최대공급량 한 달 만에 경신
원전 10기 정비…발전용 천연가스수요 급증
정승일 사장, 외부일정 접고 현장 진두지휘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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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1.13  09: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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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타임즈】연일 한파가 이어지면서 가스발전 가동률 증가에 따른 발전용 천연가스수요와 도시가스용 천연가스수요가 급증하면서 일일 천연가스 최대공급량이 잇따라 경신되고 있다. 최근 정승일 가스공사 신임 사장도 노조반발로 출근을 하지 못했음에도 현장에서 가스공사를 진두지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국가스공사는 지난해 12월 12일 하루 19만9463톤의 천연가스를 공급하며 일일 최대공급량을 경신한데 이어 한 달 만에 최근 이어진 최강한파로 천연가스수요가 급증하면서 지난 11일 20만599톤을 기록하면서 또 다시 경신했다고 밝혔다.

최근 잇따른 일일 천연가스 최대공급량 경신은 한파에 따른 도시가스용 천연가스수요가 늘어난 것과 발전용 천연가스수요가 크게 늘어난 것이 맞물린 것에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계획예방정비로 가동을 멈춘 원전이 10기에 이르면서 천연가스를 발전연료로 하는 가스발전 가동률이 크게 늘어나면서 발전용 천연가스수요도 크게 늘어났다.

13일 기준 현재 계획예방정비중인 원전은 ▲월성원전 1호기 ▲신월성원전 2호기 ▲한울원전 2호기 ▲한울원전 3호기 ▲신고리원전 3호기 ▲고리원전 3호기 ▲고리원전 4호기 ▲한빛원전 4호기 ▲한빛원전 6호기 등이다.

최근 한파로 천연가스수요가 크게 늘어나면서 가스공사도 분주한 한때를 보냈다.

현재 가스공사는 지난해 10월부터 오는 3월까지 안전관리강화대책기간을 운영해 안전점검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한파로 천연가스수요가 급증하자 평택·인천·통영·삼척생산기지 송출능력과 공급관리소를 점검을 강화하는 한편 비상공급설비를 가동하는 등 발 빠르게 움직였다.

가스공사는 지난 10일 천연가스계통운영위험대응체계 1단계인 유의경보를 발령하고 본사(대구 동구 소재) 중앙통제실에 계통상황반을 운영하는 한편 일일 천연가스 최대공급량에 대비한 전국의 천연가스 생산·공급설비를 점검했다. 또 산업단지 밀집지역인 영남권 배관압력 보강을 위해 운영 중인 승압설비를 적기에 가동해 천연가스수요변동에 선제적으로 대응했다.

이와 함께 정승일 사장 등 가스공사 경영진은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동절기 한파에 대비한 긴급현장점검과 천연가스 생산·공급시설 재난안전관리를 한층 강화하는 선봉에 서기도 했다.

특히 정 사장은 출근 저지에 나선 노조 반발로 정상적인 출근을 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외부공식행사 참석을 취소하는 등 본사 인근에 마련된 별도의 사무실과 현장에서 최근 한파에 따른 천연가스수요 급증에 대비해 가스공사를 진두지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난 12일 열린 2018년 도시가스업계 신년인사회에 참석한 가스공사 한 고위관계자는 “(정 사장은) 천연가스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천연가스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한 대책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당분간 천연가스수요는 안정세를 찾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번 주말은 산업·상업용 등의 전력수요가 낮아지면서 가스발전 가동률이 줄어들어 발전용 천연가스수요가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고, 내주부터 추위가 누그러지면서 발전용 천연가스수요와 도시가스용 천연가스수요가 낮아져 천연가스수요도 평년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기 때문이다.

   
▲ 가스공사 인천생산기지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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