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타임즈】한국전력공사가 국정운영과제 중 하나인 한전공대(가칭) 설립 관련 설립 기본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컨설팅용역을 이달 초 발주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그 일환으로 한전은 40여일의 공고기간을 거쳐 2월 말경 제안서평가로 용역기관을 선정한 뒤 오는 4월까지 1단계인 설립 타당성과 방향 정립, 오는 9월까지 한전공대 설립과 캠퍼스 건설 기본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한 용역을 진행하게 된다.
한전 관계자는 “이 용역은 한전공대 설립의 타당성은 물론 건학이념과 비전설정, 캠퍼스 콘셉트 등을 종합적이면서도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수립하는데 집중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전공대 설립은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공약 중 하나로 본격화됐으며, 이 대학은 165만2892㎡(50만평) 규모의 포항공대를 모델로 148만7603㎡(45만평) 부지에 설립될 예정이며, 에너지부문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고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전공대는 충청권에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영남권의 포항공과공대(POSTECH) 등과 함께 지역균형발전 주춧돌이 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저작권자 © 에너지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