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자동차 보급…제주도 올해만 1070억 투입
전기자동차 보급…제주도 올해만 1070억 투입
  • 신미혜 기자
  • ssr7@energytimes.kr
  • 승인 2018.01.01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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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타임즈】제주특별자치도가 전기자동차 구매 지원과 전기자동차용 충전인프라 확충 등에 올해만 1070억 원을 투입한다고 1일 밝혔다.

먼저 제주도는 전기자동차 구매지원에 880억 원에 달하는 재원을 투입한다. 이를 통해 승용전기자동차 3596대와 전기버스 38대 등 모두 3634대의 전기자동차 민간보급이 가능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고속전기자동차는 환경부 보조금 단계적 축소방침으로 국비 보조금이 200만 원 줄어 대당 1800만 원 이내에서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또 저속전기자동차는 대당 828만 원, 전기버스는 대당 1억 원을 각각 지원 받는다.

이와 함꼐 제주도는 전기자동차 구매보조금과 별도로 내연기관자동차 폐차나 수출말소 후 전기자동차 구매 시 대당 150만 원을 지원한다.

특히 전기자동차 구입에 따른 정부의 조세지원은 개별소비세 감면한도 300만 원으로 상향조정되고 감면기간도 2020년까지 연장된다.

이뿐만 아니라 제주도는 전기자동차용 충전인프라 최적화와 이용편의환경조성에 116억 원에 달하는 재원을 투입한다.

그 일환으로 제주도는 전기자동차 구매자 거주지와 공동주택, 주차장 등에 완속충전기 2430기를 추가로 설치하는 한편 공동주택 주변 주차도로 전봇대를 활용한 중속충전기를 시범적으로 설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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