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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산업종합
한수원 정기인사 사실상 중단…배경에 관심 모아져이관섭 사장 檢 압수수색시점과 맞물려
거취문제와 무관하지 않다는 전망 나와
확대해석 피해야 한다는 관측도 제기돼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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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2.19  11:5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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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타임즈】한수원 정기인사가 사실상 중단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최근 불거진 이관섭 한수원 사장 거취문제와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원전업계에 따르면 한국수력원자력(주)은 매년 12월 승격과 인사이동 등 대규모 정기인사를 단행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정기인사는 일찍이 작업에 착수했으나 사실상 중단된 상태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 관계자는 “정기인사가 진행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최근 분위기가 바뀌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관계자도 “정기인사 관련 움직임이 거의 보이지 않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그러면서 한수원 정기인사가 사실상 중단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수원 정기인사가 주춤하게 된 시점은 공교롭게도 지난 4일 검찰이 이 사장의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한 것과 맞물린다. 실제로 기관장이 공석인 기관에 대한 정기인사가 중단돼 있다는 것은 이 사장의 거취문제와 무관하지 않다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실제로 지난 8일 조환익 한국전력공사 사장이 임기 3개월을 남기고 자리에서 물러날 당시 한전의 정기인사가 사실상 중단됐다는 소문이 있어왔다.

다만 이 사장의 거취문제와 관련 확대해석을 피해야 한다는 관측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이 사장을 중심으로 한 이번 검찰의 압수수색은 한국서부발전(주) 사장 선임과정에서 부당하게 압력을 행사한 혐의로 산업부의 A씨가 구속된데 따른 연장선상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 사장이 산업부 제1차관으로 재임하던 당시 압력을 행사했는지 여부를 파악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따라서 이번 압수수색은 의혹해소용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어 확대해석을 피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검찰의 압수수색 당시 기획처도 대상에 포함됐기 때문에 물리적으로 정기인사가 중단됐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한편 한수원이 정기인사를 미룰 것으로 보이면서 승격대상자와 자리를 옮겨야 하는 직원들은 적잖게 당혹스러워하는 분위기다.

   
▲ 한수원 본사(경북 경주시 소재)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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