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콘테스트에 모두 62개 공공기관이 참여했으며, 서부발전은 폐기물로 버려지던 굴 껍데기를 활용한 자원재생사업을 추진함으로써 5년간 일자리 210개와 1600억 원의 경제적 효과를 창출했다는 것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민간일자리창출부문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한편 서부발전은 충남 태안지역으로 본사를 이전한 후 지역사회 어려움을 청취하고 지역특성에 맞는 다양한 상생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어촌지역에서 고민하는 굴 껍데기 처리방법에 주목했다. 당시 굴 껍데기는 폐기물로 처리비용이 비싸다보니 해안가에 방치되거나 바닷가에 무단으로 투기돼 왔다.
이와 관련 서부발전은 충남 태안군으로 본사를 이전한 후 발전소에서 미세먼지 원인물질인 황산화물을 제거하기 위해 사용하는 석회석을 굴 껍데기로 사용키로 한데 이어 이와 관련된 기술을 보유한 군산대학교와 기술개발에 나섰다.
이후 서부발전은 10억5000만 원의 예산으로 상용화기술개발을 주관, 군산대학교는 생산기술을 개발한 뒤 중소기업인 대상MDI에 설비제작과 설치를 담당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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