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타임즈】문재인 대통령이 7일 제로에너지실증단지(서울 노원구 소재) 준공식에 참석해 첫 제로에너지주택모델을 성공적으로 보여준 것에 의미를 부여한 뒤 에너지의 새로운 미래를 열었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 단지는 국토교통부에서 에너지비용제로를 목표로 493억 원을 투입해 조성된 에너지자립구조주택으로 첨단단열공법으로 에너지낭비를 최소화하는 패시브하우스 설계를 적용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정부는 에너지정책대전환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원전을 줄이고 신재생에너지를 늘려나가는 정책이 그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 정책이 성공하려면 에너지자립마을과 에너지자립아파트가 많이 생겨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국토교통부·산업통상자원부·지방자치단체·학계 등이 협력해 만든 사업이란 것을 언급한 뒤 “우리 기술로 마무리할 수 있다는 것은 우리가 충분히 새로운 에너지시대를 열어갈 수 있는 자신감을 보여준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렇게 만들어진 주택들이 공공주택으로 이어져 신혼부부나 어르신 등 주거취약계층에게 공급되면서 주거복지의 훌륭한 모델이 되고 있다는 점이 아주 뜻깊다”고 의미를 부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