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타임즈】한국석유관리원(이사장 신성철)이 몽골 정부의 적극적인 요청으로 지난 15일부터 오는 29일까지 몽골 석유담당공무원을 초청한 가운데 시험분석실무에 대한 집중교육을 진행한다.

이 교육에 참여하는 교육생은 모두 6명으로 이들은 ▲한국의 석유제품시험분석체계 ▲원유·석유제품시험분석방법 ▲시험분석 비교숙련도 프로그램 ▲시험분석실 설치·운영 요령 등의 교육을 받게 된다.

특히 석유관리원 측은 이 교육과정 관련 정유회사와 시험분석장비 전문업체를 참여시켜 석유 관련 국내 기술이 몽골에 보다 쉽게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도록 기획됐다고 말했다.

신성철 석유관리원 이사장은 “몽골은 석유사용량이 급증하고 있으나 품질기준이나 검사절차조차 없는 열악한 상황 속에서 다양한 불법행위들이 생겨나고 있는 실정”이라면서 “석유관리원은 몽골이 에너지관리감독을 자립할 수 있도록 한국형 선진시스템을 구축하고 석유품질관리 노하우를 전수하는 등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국내 기업의 몽골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석유관리원은 몽골광물석유청과 지난 4월 기술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