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 규모 7.0 지진에 견뎌 보도…政 핵심설비만 해당 해명?
원전 규모 7.0 지진에 견뎌 보도…政 핵심설비만 해당 해명?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7.11.17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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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타임즈】원전 24기 중 21기가 규모 7.0 지진에도 견딜 수 있도록 돼 있다는 보도에 정부가 일부 원전만 규모 7.0 지진에 대비할 수 있는 내진설계가 됐다고 바로잡았다.

한 일간지는 가동원전 24기 중 88%인 21기가 규모 7.0 지진에 견딜 수 있도록 설계돼 있어 포항지진 250배에 달하는 지진이 와도 안전하다고 17일 보도했다.

이 보도에 산업부는 규모 7.0 지진에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된 원전은 신고리원전 3~6호기와 신한울원전 1·2호기이며, 나머지는 규모 6.5 지진에 견딜 수 있도록 내진설계가 적용돼 있다고 해명했다.

다만 산업부는 규모 6.5 지진에 견딜 수 있는 내진설계가 적용된 23기는 대규모 지진발생 시 원전을 안전하게 정지하고 방사능 누출 등을 방지하기 위해 핵심설비를 대상으로 내진성능보강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내진성능보강대상 23기 중 20기는 완료됐고, 고리원전 2호기와 한울원전 1·2호기는 내는 6월 완료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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