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베트남 원전수출…政 물 건너갔다고 판단?
韓 베트남 원전수출…政 물 건너갔다고 판단?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7.11.11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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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타임즈】그 동안 의욕적으로 추진했던 베트남 원전수출이 사실상 중단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0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한-베트남 양국이 공동으로 2030년 준공을 목표로 검토 중이던 베트남 제3의 원전사업이 현재 중단된 상태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2009년 베트남 국회 승인 후 베트남 정부는 본격적인 원전사업을 추진했다. 그 결과 러시아는 2028년 준공을 목표로 닌투언지역 제1원전, 일본은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제2원전을 2010년과 2011년에 각각 수주한 바 있다.

다만 베트남 국회는 전력수요 감소와 재정부담, 안전성 우려 등을 이유로 러시아·일본에서 추진 중이던 이 사업에 대해 2016년 11월 중단을 최종적으로 결정했다.

산업부 측은 이 같은 영향으로 우리나라와 베트남에서 공동으로 검토 중이던 베트남 제3원전도 현재 중단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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