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한-베트남 양국이 공동으로 2030년 준공을 목표로 검토 중이던 베트남 제3의 원전사업이 현재 중단된 상태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2009년 베트남 국회 승인 후 베트남 정부는 본격적인 원전사업을 추진했다. 그 결과 러시아는 2028년 준공을 목표로 닌투언지역 제1원전, 일본은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제2원전을 2010년과 2011년에 각각 수주한 바 있다.
다만 베트남 국회는 전력수요 감소와 재정부담, 안전성 우려 등을 이유로 러시아·일본에서 추진 중이던 이 사업에 대해 2016년 11월 중단을 최종적으로 결정했다.
산업부 측은 이 같은 영향으로 우리나라와 베트남에서 공동으로 검토 중이던 베트남 제3원전도 현재 중단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에너지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