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환경공단 방폐물관리기술…민간 이전 본격화
원자력환경공단 방폐물관리기술…민간 이전 본격화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7.11.06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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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타임즈】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 원전해체산업 본격화를 앞두고 관련 사업의 활성화와 안전한 방사성폐기물관리를 위해 자사에서 보유한 방사성폐기물 운반·저장·처분기술을 한국전력기술(주)·현대건설·현대엔지니어링·한전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교 등 20곳 기업·대학교에 이전키로 한데 이어 6일 본사(경북 경주시 소재)에서 이전계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이전된 기술은 사용후핵연료 금속용기와 콘크리트 용기, 해상운반 방사성영향평가부문 특허기술 10건을 비롯해 3차원 통합부지기술모델링과 포화대 지하수 유동모델 구축부문 기술노하우 등 2건이다.

특히 사용후핵연료 금속용기와 콘크리트용기는 산업통산자원부의 지원으로 개발한 기술이며, 사용후핵연료를 공기로 냉각해 운반·저장에 모두 적용할 수 있는 국내 최초의 독자모델이다.

조병옥 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직무대행은 “원자력환경공단은 국내 유일의 방사성폐기물관리전담기관으로 민간이 개발하기 어려운 기술을 선도적으로 개발해 방사성폐기물을 안전하게 관리하고 방사성폐기물 관련 산업을 활성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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