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광물자원개발협의회…오는 10일 창립총회 열려
해외광물자원개발협의회…오는 10일 창립총회 열려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7.11.04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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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중심 협의기구로 다양한 정보교류·협업플랫폼 제공하게 돼

【에너지타임즈】MB자원외교 논란과 광물자원가격 급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해외광물자원개발업계가 움직임을 가시화할 것으로 보인다.

그 동안 광물자원업계를 힘들게 했던 광물자원가격이 점진적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데다 4차 산업혁명으로 리튬 등 광물자원의 중요성이 더해지면서 이들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3일 한국광물자원공사에 따르면 해외광물자원개발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광물자원 개발·유통·수요 등의 민간기업과 연구기관, 학계, 금융권, 공공기관, 자원보유국 공관 등 해외광물자원개발 관계자간 교류협력을 할 수 있는 협의체인 ‘해외광물자원개발협의회(Overseas Mineral Resources Development Council)’가 오는 10일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이 조직은 정보교환은 물론 실무협조, 공동투자, 애로사항 개선을 위한 민간중심의 협의기구로 광물자원산업 각계의 폭넓은 참여를 통한 다양한 정보교류와 협업플랫폼을 제공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김영민 광물자원공사 사장은 "광물자원공사는 이 협의회 간사로 회원간 자율적인 교류와 실무협력이 이뤄지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할 예정이며, 자사에서 보유한 정보와 노하우들을 회원사와 공유함으로써 도움을 줄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출범식 후 ‘해외광물자원개발과 4차 산업혁명’이란 주제의 세미나도 열린다.

이 자리에서 ▲4차 산업혁명과 유망산업(홍유식 INI R&C 대표) ▲자원개발부문 M&A 시장(김범중 EY 한영 상무) ▲리튬·코발트 수급 동향(정대진 광물자원공사 과장) ▲전기자동차시장 성장에 따른 리튬전지용 원재료시장 전망(기병주 SNE리서치 상무) ▲칠레리튬개발정책 / 투자현황(칠레대사관) ▲광물자원탐사 신기술 소재(고상모 지질자원연구원 단장) 등의 주제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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