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셰일가스 탐사프로세스 개발·실증 성공
가스공사, 셰일가스 탐사프로세스 개발·실증 성공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7.11.03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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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스전 탐사개발사업 성공적인 진출에 도움 될 것으로 점쳐져

【에너지타임즈】가스공사가 셰일가스 등 유·가스전 탐사개발사업 독자적인 탐사프로세스를 개발하고 실증하는데 성공했다. 셰일가스 등 탐사개발사업 추진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는 자료를 확보한 셈이다.

한국가스공사는 산업통상자원부의 국가연구사업으로 차세대 핵심에너지원인 셰일가스부문에서 독자적인 탐사프로세스 확립과 현장실증을 통한 경쟁력 확보하기 위한 ‘셰일가스층 파쇄효율향상을 위한 탐사프로세스 / 실증연구’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일 그랜드호텔(부산 해운대구 소재)에서 심포지엄·공청회를 가졌다.

이 연구와 관련 가스공사는 석유공사에서 보유하고 있는 캐나다 River 3D 탐사광구를 대상으로 셰일가스 등 지층에 대한 지질·탐사자료 분석, 생산성 평가 등 핵심기술역량을 자립화하는 것을 2013년 12월부터 이달까지 진행한다.

이 자리에서 가스공사는 지난해 2월 자체 분석을 바탕으로 광구 내 셰일가스 개발 최적 유망지역 분포 특성을 성공적으로 규명한데 이어 셰일가스 실증개발 최적지 선정, 시추궤도 설계, 수압파쇄 특성분석을 완료하는 한편 같은 해 11월부터 3개월간 수평정 시추와 수압파쇄, 유정완결작업을 마치고 지난 2월부터 시험생산에 돌입했다고 소개했다.

특히 가스공사는 지난 8월까지 생산량을 분석한 결과 운영회사가 보유한 인근 생산정의 평균생산량 기준으로 초경질유(condensate) 151%, 셰일가스 115% 등 최고 수준의 생산성을 보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가스공사는 이 사업의 탐사평가프로세스 모든 과정에 대한 기술절차서가 모두 10권의 방대한 분량으로 정리돼 앞으로 셰일가스 등 유·가스전 탐사개발사업에 성공적으로 진출하는데 중요한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 자리에서 14개 연구팀이 자주기술력 확보를 위한 연구과정과 탐사광구 현장실증개발과정, 시험생산결과 등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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