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환경공단, 김장배추지원사업 본격 추진
원자력환경공단, 김장배추지원사업 본격 추진
  • 신미혜 기자
  • ssr7@energytimes.kr
  • 승인 2017.11.03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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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타임즈】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 경주방사성폐기물처분장 주변지역 농산물 판로확보와 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경주지역 복지시설을 대상으로 한 김장배추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사업은 경주방사성폐기물처분장 주변지역에서 생산된 김장배추를 원자력환경공단에서 직접 구매해 지역의 복지시설에 지원하는 것으로 방사성폐기물이 반입됨에 따라 발생하는 지원수수료를 재원으로 진행된다.

이에 앞서 원자력환경공단은 지난 30일 환경관리센터(경북 경주시 소재)에서 경주양남면발전협의회와 김장배추 생산·구매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 협약이 체결됨에 따라 경주양남면발전협의회는 이 지역에서 생산된 김장배추 1만4000포기를 김장철에 맞춰 원자력환경공단에서 지정하는 45곳 시설에 납품하게 된다.

한편 경주방사성폐기물처분장에 중·저준위방사성폐기물이 반입되면 드럼당(200리터) 63만7500원의 지원수수료가 발생하며 이중 75%는 경주시, 25%는 원자력환경공단에 귀속되고 있다.

원자력환경공단은 이 재원으로 소외계층지원·장학사업·농어업소득증대사업 등에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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