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발전소 구축…동서발전, 무선 IoT 개발 나서
스마트발전소 구축…동서발전, 무선 IoT 개발 나서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7.11.03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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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타임즈】한국동서발전(주)이 스마트발전소 구축의 일환으로 자가무선망기술과 에너지 하베스팅기술을 이용한 발전설비감시진단기술을 개발키로 한데 이어 지난 2일 발전기술개발원(충남 당진시 소재)에서 착수회의를 가졌다.

이에 앞서 동서발전은 발전부문 4차 산업혁명을 접목하기 위해 추진 중인 스마트발전소 구축 연구과제 중 하나인 ‘발전설비용 사물인터넷(IoT)기술을 한전KDN·전자부품연구원·㈜센불 등과 공동으로 개발키로 한 바 있다.

이번 연구는 동서발전에서 보유한 발전운영부문 노하우와 한전KDN에서 보유한 정보통신기술, 전자부품연구원에서 보유한 무선에너지전송기술, ㈜센불에서 보유한 에너지하베스팅기술 등을 융합함으로써 무선으로 전원이 공급되는 사물인터넷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동서발전 측은 배전반·운탄설비에 자가발전이 가능한 무선센서를 설치한데 이어 실시간으로 발전설비를 감시·진단함으로써 신속하고 효율적인 설비관리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동서발전은 발전분야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을 적극적으로 개발해 에너지전환과 에너지신산업 육성,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언급한 뒤 “앞으로도 동서발전은 중소기업과 상생협력 동반성장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서발전은 4차 산업혁명을 발전부문에 접목하기 위해 지난해 6월부터 전담조직인 발전기술개발원을 신설해 ‘EWP 발전 Industry 4.0’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당진화력 9·10호기에 스마트기기와 실시간 성능관리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스마트발전소 구축에 총력을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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