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여기 있어?…백운규 장관, 종합국감이라서 일축
왜 여기 있어?…백운규 장관, 종합국감이라서 일축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7.10.31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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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타임즈】마지막 국정감사에서 야당이 원전수출 관련 정부에서 미온적으로 대응했다면서 질타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30일부터 내달 1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열리는 국제원자력기구(International Atomic Energy Agency) 각료회의에 문미옥 청와대 과학기술보좌관을 대표로 산업부에서 박원주 에너지자원실장이 참석했다.

정유섭 의원(자유한국당)은 31일 국회(서울 영등포구 소재)에서 산업통상자원부와 산하 공공기관 등을 피감기관으로 한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마지막 국정감사에서 국제원자력기구 각료회의에 장관을 초청하는 공문을 보냈음에도 불구하고 산업부에서 에너지자원실장을 보냈다면서 다른 국가의 경우 장관급이 29명이나 참석했다고 말했다.

이어 정 의원은 청와대에서 뒤늦게 문 보좌관을 대표로 보냈고 이 과정에서 산업부와 협의를 했는지 의문이라면서 문 보좌관은 회의에 참석해 한국형 원전기술의 우수성을 알리기보다 에너지전환정책을 행보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백 장관에게 “왜 여기에 있느냐, 아랍에미리트에 있어야지”라며 날을 세우며 추궁했다.

이에 대해 백운규 산업부 장관은 “종합국감을 앞두고 (IAEA 각료회의에) 갈 수가 없었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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