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안전委, 한빛원전 #6 보조건물 구멍 2곳 발견
원자력안전委, 한빛원전 #6 보조건물 구멍 2곳 발견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7.10.31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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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관련 절차에 의거 조치 후 재가동 입장 내놔

【에너지타임즈】원자력안전위원회가 구조물 안전성 특별점검을 하던 중 한빛원전 6호기 보조건물에 공급이 발견됐다. 이에 대해 한수원은 이를 인정하고 관련 절차에 의거 조치를 취한 뒤 규제기관의 최종 안전성 확인을 거쳐 재가동할 계획이란 입장을 내놨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계획예방정비를 위해 현재 운전 정지중인 한빛원전 6호기 구조물 특별점검을 지난 28일부터 30일가량에 걸쳐 특별점검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보조건물 내벽에서 콘크리트 공극 2곳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원자력안전위원회 측은 보조건물 내 육안검사와 레이더탐상검사 등을 거쳐 의심부위를 처음으로 발견한데 이어 해당부위를 천공한 후 내시경검사를 통해 공극을 최종적으로 확인했다.

특히 원자력안전위원회는 특별점검진행상황과 공극부위에 대한 안전성평가결과를 인근 지역주민에게 즉시 공개하는 등 적극적으로 소통해 나갈 방침이다.

이에 대해 한수원은 공극발견부위에 대한 불일치품목보고서(NCR) 발행과 구조물 건전성평가 후 관련 절차에 의거 조치를 취하고 규제기관 최종 안전성 확인을 거쳐 재가동할 것이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한수원 한빛원자력본부 관계자는 “공극 발생원인은 건설 당시 콘크리트 타설 중 진동 다짐이 부족해 발생됐다”고 설명한 뒤 “앞으로 한수원은 추가 점검을 통해 미세결함까지 확인한 뒤 원전 건설안전성관리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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