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리원전 #5·6 보상비…당초보다 400억 웃돌아
신고리원전 #5·6 보상비…당초보다 400억 웃돌아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7.10.31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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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이사회, 시공사-한수원 간 보상심의회 설립 제안

【에너지타임즈】신고리원전 5·6호기 공사 일시중단으로 인한 보상비용이 당초 예상했던 1000억 원보다 훌쩍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0일 김정훈 의원(자유한국당)이 한국수력원자력(주)으로부터 제출받은 신고리원전 5·6호기 공사재개 현황보고에 따르면 신고리원전 5·6호기 공사 일시중단으로 인한 협력회사 보상비용은 당초 1000억 원에서 385억 원이나 늘어난 1385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초 한수원은 계약회사에 보상해야 할 비용을 662억 원으로 파악했으나 실제 업체로부터 제출받은 보상비용은 96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관련 한수원 측은 늘어난 보상비용에 대해 보상요청이 과한 측면도 있어 요청내용의 적절성에 대해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

또 한수원 이사회는 신고리원전 5·6호기 공사 일시중단에 대한 협력업체들에 대한 보상을 명확히 하고 신속하게 추진하기 위해 시공회사와 한수원 간 보상심의회 설립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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