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리원전 #5·6 건설재개…청와대 후속조치 약속
신고리원전 #5·6 건설재개…청와대 후속조치 약속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7.10.20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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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하게 공론조사 진행해 준 것에 대한 감사의 뜻 전하기도

【에너지타임즈】청와대가 신고리원전 5·6호기 공론화위원회에서 최종권고안으로 신고리원전 5·6호기 건설 재개를 결정한 것과 관련 의견을 존중한다면서 후속조치 이행을 약속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20일 공론화위원회 최종권고안 발표 직후 지난 3개월간 숙의를 거쳐 최종권고안을 제안해 준 공론화위원회 뜻을 존중한다면서 이 권고안을 토대로 후속조치가 자칠 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어 박 대변인은 공정하게 공론조사를 진행해 준 공론화위원회와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준 시민참여단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신고리원전 5·6호기 공론화위원회는 20일 정부서울청사(서울 종로구 소재)에서 브리핑을 열어 조사결과 신고리원전 5·6호기 건설 재개가 59.5%로 40.5%인 건설 중단보다 19% 높아 정부에 건설 재개를 골자로 한 최종권고안을 발표했다.

다만 이 위원회는 신고리원전 5·6호기 건설 재개에 따른 보완조치로 원전안전 기준 강화와 신재생에너지 투자 확대, 원전비리 척결, 원전관리 투명성 강화 등을 제시했다.

특히 이 위원회는 이날 이낙연 국무총리에게 최종권고안을 전달했으며, 정부는 이날 15시경 총리공관에서 후속조치를 논의하기 위한 당·정·청 회의를 가지는 한편 오는 24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에 이 권고안을 상정해 신고리원전 5·6호기 건설 여부를 최종적으로 결정할 방침이다.

한수원은 국무회의 후 신고리원전 5·6호기 건설을 재개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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