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난방기술 매각 사실상 중단…산업부 국감서 밝혀
지역난방기술 매각 사실상 중단…산업부 국감서 밝혀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7.10.19 11:33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에너지타임즈】지역난방기술 매각이 사실상 중단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조배숙 의원(국민의당)이 19일 국회(서울 영등포구 소재)에서 열린 한국지역난방공사 등을 피감기관으로 한 국정감사에서 지난해 추진된 에너지기능조정 관련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인사청문회에서 한국지역난방기술(주) 매각을 재검토하겠다고 언급했음에도 불구하고 기준을 완화하면서까지 강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조 의원은 지난 7월까지 지역난방기술 매각 관련 매각주간사 선정을 위한 공고를 네 차례에 걸쳐 진행됐으며 모두 유찰됐다고 밝히면서 백 장관이 인사청문회에서 재검토를 약속했음에도 불구하고 기준을 완화하면서까지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고 따져 물었다.

이에 대해 김정회 산업부 에너지신산업정책단장은 “기준을 완화했으나 추가적으로 다시 하는 것에 대해선 검토 중에 있다”고 설명한 뒤 “실무의견으로 (지역난방공사에) 중단한다는 의견을 냈다”고 답변했다.

한편 지난해 6월 발표된 정부의 ‘에너지·환경·교육부문 기능조정방안’에 따르면 지역난방공사는 집단에너지설계 등의 시장에서 4곳 민간기업이 활동하고 있음을 반영해 자회사인 지역난방기술 지분 50%를 매각하는 것으로 정부정책이 정해졌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