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 첫 가스발전 타이틀 꿰찬 ‘KOPSO영남파워’
문재인 정부 첫 가스발전 타이틀 꿰찬 ‘KOPSO영남파워’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7.10.18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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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타임즈】문재인 정부 출범 후 가스발전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KOSPO영남파워가 본격적인 상업운전에 돌입했다. 이 발전소는 문재인 정부의 첫 가스발전이란 수식을 갖게 됐다.

한국남부발전(주)은 자회사인 KOSPO영남파워가 2014년 5월 폐지된 영남화력 부지에 발전설비용량 476MW 규모의 가스발전 건설프로젝트를 매듭지은데 이어 지난 16일부로 상업운전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 발전소는 제6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의거 2015년 8월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했으며, 지난 6월 30일 가스터빈 최초 점화와 지난 8월 18일 증기터빈 발전개시를 성공적으로 진행한데 이어 최근 종합시운전을 매듭지은 바 있다.

남부발전 측은 당초 내달 30일 상업운전을 1.5개월이나 앞당기는 성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이종식 남부발전 사장직무대행은 “무재해 무사고 사업장 운영과 설비신뢰성 강화, 안정적인 설비운영에 끝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해 달라”고 당부한 뒤 “최고의 발전소와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향도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운영할 것”을 다짐했다.

한편 KOSPO영남파워 프로젝트는 정부의 공공기관 정상화대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외부자금을 전략적으로 이용한 건설프로젝트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남부발전이 대주주로 참여하는 한편 신한은행을 비롯한 7개 금융기관이 대주주단으로 구성된 프로젝트 파이낸싱(Project Financing)은 남부발전의 가스발전 기술력과 전문 인력을 투입해 직접 건설·운영을 주관하는 새로운 개념의 사업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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