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1주일 간…세계원전업계 경북 경주 주목
앞으로 1주일 간…세계원전업계 경북 경주 주목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7.10.16 0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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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2017 세계원전사업자협회 경주총회 개최

【에너지타임즈】문재인 정부의 새로운 에너지정책에 의거 신고리원전 5·6호기 운명이 문전등화(風前燈火) 위기에 높인 가운데 앞으로 일주일 세계원전업계가 경주를 주목한다. 일명 세계원전업계 올림픽이라 불리는 세계원전사업자협회 총회가 열리기 때문이다.

한국수력원자력(주)(사장 이관섭)은 오는 16일부터 1주일 동안 화백컨벤션센터(경북 경주시 소재)에서 세계원전운영회사 최고경영자를 비롯한 고위급 관계자 등 500명 이상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원전사업자협회(World Association of Nuclear Operators) 경주총회를 개최한다.

이번 총회는 ‘변화하는 세계 속에 원자력 안전을 선도한다(Leading nuclear safety in a changing world)’란 주제를 중심으로 한 세계원전 운영현안과 주요정책에 대해 논의하는 장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이에 앞서 한수원은 2015년 10월 캐나다에서 열린 세계원전사업자협회 총회에서 회장사로 선정된 후 세계 곳곳에서 운영되는 원전의 안전한 운영을 통한 신뢰성 제고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면서 이번 총회를 준비해왔다.

이관섭 한수원 사장(세계원전사업자협회 회장)은 “이번 총회는 세계원전사업자들에게 원자력 안전을 위한 공동의 노력이 최우선 과제임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언급한 뒤 “한수원의 높아진 위상을 토대로 앞으로 안으로는 원전의 안전한 운영에 한층 더 노력하는 한편 밖으로는 원전수출의 길을 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계원전사업자협회는 1986년 체르노빌원전사고 후 설립 된 비영리원자력국제기구로 런더에 본부를 두고 있다. 또 미국·프랑스·러시아·일본 등에 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격년으로 총회를 개최하고 있다.

현재 이 협회에 34개국 122개 회원사가 참여하고 있으며, 이들은 안전한 원전 운영을 위한 안전점검과 운영경험 공유, 기술지원 등과 같은 다양한 안전 관련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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