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 첫 AMI 구축사업…한전 수주 쾌거 이뤄내
스리랑카 첫 AMI 구축사업…한전 수주 쾌거 이뤄내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7.10.12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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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타임즈】스리랑카 첫 지능형검침인프라(Advanced Metering Infrastructure) 구축사업을 한전이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전력공사(사장 조환익)는 누리텔리콤을 비롯한 스리랑카 현지기업과 함께 스리랑카 전력청에서 발주한 66만 달러 규모의 ‘스리랑카 지능형검침인프라 시범구축사업’을 수주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들은 스리랑카 행정수도인 콜롬보 카투나야카(Katunayke)지역과 네곰보(Negambo)지역의 1000가구에 지능형검침인프라 구축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한전은 1차로 이 사업의 성공적인 완수를 통해 자사 주도로 축적한 지능형검침인프라 기술력을 선보일 예정이며, 앞으로 있을 나머지 시범사업인 9000대 지능형검침인프라 구축사업은 물론 2020년경 발주될 것으로 보이는 500만 가구의 지능형검침인프라 구축사업 수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이 사업은 아시아개발은행(Asia Development Bank) 원조자금을 재원으로 추진되는 탓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성공적인 사업능력과 확고한 신뢰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한전은 스리랑카에서 추가로 사업을 수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한전은 현재 부탄·도미니카공화국·괌·캄보디아 등지에서 활발히 해외에너지신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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