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송기헌 의원(더불어민주당)이 한국수력원자력(주)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4년 이후 원전 등에서 7건의 안전사고로 10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 사망자들은 모두 협력회사 직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함께 이 기간 모두 116건의 사고가 발생해 124명의 부상자가 발생했으며, 이중 90%인 102명이 협력회사 직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송기헌 의원은 “한수원 재해사고 사망자가 모두 협력회사 직원이란 것은 한수원이 위험작업에 협력회사 직원들을 내세우는 위험의 외주화가 심각하다는 것을 보여준다”면서 “안전이 최우선인 한수원은 지속적으로 안전사고 예방 노력을 기울이고 협력회사 직원들 작업장의 위험요인 해소에도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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