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에너지 민원…최근 10년간 600건 육박
신재생에너지 민원…최근 10년간 600건 육박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7.10.11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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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타임즈】신재생에너지 민원이 최근 10년간 600건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윤한홍 의원(자유한국당)이 산업통상자원부와 광역지방자치단체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신재생에너지 허가·운영 관련 민원은 모두 579건으로 집계됐다.

신재생에너지 민원 관련 충남은 전체 579건 중 29.7%인 172건을 차지해 가장 많았고, 전남과 경북이 뒤를 이었다.

특히 윤 의원 측은 태양광발전이 지역주민에게 끼치는 폐해가 심각했다고 설명하고 있다.

신재생에너지 민원 중 87%인 504건이 태양광발전 관련 민원이었고, 풍력발전이 10.9%인 63건 등으로 나타났다.

민원사유로 일조권·조망권 침해, 소음·저주파 발생, 유수량 감소 등 생활권·건강권 침해가 43.1%인 328건으로 가장 많았다. 뒤를 이어 환경파괴와 재산권 침해, 재해 등인 것으로 조사됐다.

윤 의원은 “허울만 좋은 신재생에너지정책에 따른 주민고통이 통계로 입증된 것”이라고 언급한 뒤 “앞으로 신재생에너지 민원의 폭증이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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