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타임즈】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하재주)이 10일부터 오는 12일까지 요르단 현지에서 열리는 제4차 아랍원자력포럼에 참가한 가운데 요르단원자력위원회(Jordan Atomic Energy Commission)와 요르단연구용원자로(Jordan Research and Training Reactor)의 안정적인 운영과 이용 활성화를 위한 기술협력에 뜻을 같이 한데 이어 10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 양해각서가 체결됨에 따라 원자력연구원은 지난 6월 요르단 측에 요르단연구용원자로를 성공적으로 인도한데 이어 요르단원자력위원회와 요르단연구용원자로 운영에 필요한 교육·훈련과 정보교류를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게 된다.

특히 이들은 요르단연구용원자로 관련 ▲안정적인 운영기술 ▲이용 활성화 기술 ▲재료조사 / 중성자 과학기술 ▲운영을 위한 폐기물처리시설 운영 기술 등에 대한 기술협력을 하게 된다.

한편 요르단연구용원자로는 기초과학 연구와 의료·산업용 방사선동위원소 생산, 미량원소 분석, 원자력인력교육훈련 등을 목적으로 건설된 요르단 최초의 원자력시설이다.

원자력연구원과 대우건설은 2010년 8월 이 프로젝트를 수주한 후 6년 10개월 만에 건설과 시운전을 모두 성공시킨데 이어 지난 6월 15일 요르단원자력위원회에 인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