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타임즈】문재인 대통령이 MB정부에 대한 정치사찰 주장 관련 적폐청산과 개혁은 사정(司正)이 아니라고 일축했다.

문 대통령은 10일 청와대(서울 종로구 소재)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권력기관과 모든 분야에 걸쳐 누적돼 온 관행을 혁신하는 것은 나라다운 나라와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이어 그는 추석기간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던 것은 민생과 개혁을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하라는 엄중한 민심이라면서 정부는 그 민심을 받들어 더 비상한 각오로 민생과 개혁에 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지난달 수출이 551억 달러로 사상최대실적을 기록했고 지난해보다 35%나 늘어났다면서 전임정부에서 2%대로 추락한 경제성장률을 끌어올리는 한편 성장이 일자리로 이어져서 성장혜택이 국민에게 소득으로 돌아가도록 하는데 사명감과 자신감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