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모델링 S/W…광물자원공사 국산화 이어 수출
3D 모델링 S/W…광물자원공사 국산화 이어 수출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7.09.27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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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시스소프트와 해외 판권계약 체결

【에너지타임즈】한국광물자원공사(사장 김영민)가 지난해 4차 산업혁명과 함께 주목받고 있는 3차원 모델링 소프트웨어인 ‘KModStudio’을 순수국산기술로 개발한데 이어 수출을 위해 ㈜베이시스소프트와 지난 26일 본사(강원 원주시 소재)에서 ‘KModStudio 해외 판매 위한 판권협약’을 체결했다.

현재 광물자원공사는 기술개발에 이어 해외 판매를 위한 영문화 작업을 내달까지 완료할 계획이며, 베이시스소프트는 올 연말부터 싱가포르 등 아시아국가 10곳을 대상으로 판매대행에 나서게 된다.

3차원 모델링은 지하자원 위치·부존량·형태 등 지질정보를 3차원 공간에 구현한 뒤 보여주는 것으로 광산의 지반침하뿐만 아니라 최근 발생했던 도심지 싱크홀조사에 활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광물자원공사에서 자체적으로 개발한 KModStudio는 사용자 중심의 인터페이스와 기존 외국산 3차원 모델링 프로그램 호환성 등을 강화 특징을 갖고 있다. 또 제품가격은 1억 원에 달하는 기존 외산제품대비 1/10 수준이다.

현재 이 제품은 6곳 기업과 11곳 대학에서 도입돼 활용 중이다.

김영민 광물자원공사 사장은 “토목·건축부문 엔지니어링과 기술컨설팅에서 뛰어난 역량을 가진 베이시스소프트와의 협력은 국산 3차원 모델링 기술이 해외에 확산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베이시스소프트는 건축소프트웨어 개발·판매 전문기업으로 싱가포르에 현지법인과 중국에 지사를 운영하고 있다. 또 세계 20개에 달하는 건축·설계 전문기업들과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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