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1309개 봇물…한전·발전6사 등 하반기 채용
일자리 1309개 봇물…한전·발전6사 등 하반기 채용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7.09.25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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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부문 9곳 공기업, 26일 합동채용박람회 가져

【에너지타임즈】한전을 비롯한 발전6사와 한전KPS·한전KDN 등 9개 기업이 올 하반기에만 모두 1309명을 채용한다.

한국전력공사·발전6사(한국수력원자력(주), 한국남동·중부·서부·남부·동서발전(주))·한전KPS·한전KDN 등은 정부에서 제시한 공공부문 일자리 81만 개 창출이란 국정과제를 충실히 이행하기 위해 오는 26일 건국대학교(서울 광진구 소재)에서 하반기 합동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들이 올 하반기에 채용한 규모는 모두 1309명.

한전이 600명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뒤를 이어 ▲동서발전(136명) ▲서부발전(130명) ▲한전KDN(114명) ▲남부발전(103명) ▲중부발전(90명) ▲한수원(60명) ▲한전KPS(60명) ▲남동발전(16명)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동서발전은 공공기관 탄력정원제를 공공기관 최초로 도입한데 이어 인건비 증가 없이 72명을 추가로 채용하는 등 모두 136명을 채용하게 된다.

이날 박람회는 수험생들에게 취업과 관련 종합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이후 이어지는 합동채용방식으로 중복합격 등 과도한 경쟁에 의한 사회적 비용을 완화할 수 있는 방향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전과 한전KPS는 오는 28일, 서부·남부·동서발전은 내달 11일, 한수원과 남동·중부발전은 내달 18일 필기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박원주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실장은 “전력부문 공기업들이 앞장서서 탄력정원제를 도입한데 이어 대규모 신규 채용박람회를 개최하는 등 일자리 창출의 모범을 보이는 점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고 밝힌 뒤 “앞으로도 공공부문에서 양질의 일자리를 하나라도 더 만들기 위해 탄력정원제와 같은 성공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하는 한편 확산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올해 이들의 채용규모는 지난해 3244명보다 10.2% 늘어난 377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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