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만간 신재생에너지단지 품는 ‘인천항’
조만간 신재생에너지단지 품는 ‘인천항’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7.09.23 20:33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남동발전·지역난방공사, 인천항만공사와 공동개발협약 체결

【에너지타임즈】인천항이 신재생에너지단지를 품을 것으로 보인다. 에너지공공기업인 남동발전과 지역난방공사가 본격적인 개발에 나서기 때문이다.

한국남동발전(주)·한국지역난방공사는 인천항만공사와 지속가능한 친환경에너지를 발굴하는 한편 안전하고 깨끗한 항만 에너지공급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지난 22일 ‘인천항 클린에너지 공동개발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이 체결됨에 따라 인천항만공사는 지속가능한 친환경 항만 구축·운영, 남동발전은 친환경 전력 창출, 지역난방공사는 친환경 열에너지 창출 등을 각각 맡는다.

특히 이들은 인천항 내 사용하지 않는 부지를 활용해 태양광·풍력발전을 비롯한 연료전지와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다양한 신재생에너지를 공급하게 된다.

이와 함께 이들은 신(新)기후체제 선도적 대응이란 과제를 함께 풀어가는 한편 공동연구·기술교류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김경원 지역난방공사 사장은 “이 협약으로 해양·항만 부존자원을 활용한 친환경에너지 시설 도입 확대로 에너지산업의 새로운 스토리를 만들어가는 의미 있는 관계로 발전하고 협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김학현 남동발전 기술본부장은 “이 협약을 계기로 남동발전은 에너지전환정책을 선도하는 공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언급한 뒤 “앞으로도 남동발전은 에너지효율화와 신재생에너지 보급·확대에 역량을 집중해 국민 눈높이에 맞는 더 좋은 일자리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