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시장 비전은?…에너지공단 지식공유세미나 개최
탄소시장 비전은?…에너지공단 지식공유세미나 개최
  • 신미혜 기자
  • ssr7@energytimes.kr
  • 승인 2017.09.20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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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타임즈】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강남훈)이 그 동안 국내외 온실가스감축사업에 대한 동향을 분석하는 한편 파리협정 체결 후 논의되는 다양한 형태의 탄소시장과 이에 선제적으로 행동하기 위한 시사점을 도출하기 위해 20일 킨텍스(경기 고양시 소재)에서 파리협정에 따라 변화되는 2020년 이후 탄소시장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는 지식공유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에너지공단 측은 우리나라의 경우 2030년 배출전망치 대비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37%로 정하고 있으며, 이중 11.3%를 해외에서 감축키로 결정했다고 소개한 뒤 파리협정 이후 다양한 형태의 시장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면서 에너지공단 측은 국가별 온실가스 감축량 산정과 인벤토리 구축 등 온실가스 검·인증에 대한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다면서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방법론을 활용한 검·인증의 역량을 강화하고 탄소시장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하기도 했다.

이광학 에너지공단 기후대응이사는 “파리협정 이후 탄소시장에 대해선 아직 세부적인 내용이 논의 중이나 교토의정서체제하에서 성공적으로 평가받고 있는 CDM사업의 틀을 완전히 벗어나긴 힘들 것”이라고 언급한 뒤 “앞으로도 에너지공단은 기후변화대응 선도기관으로서 파리협정체제로의 전환을 대비해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장을 만드는데 힘을 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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