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앞서 이승엽 원자력연구원 박사팀은 자연미생물로 방사능 오염수 속 세슘을 광물형태로 만들어 침전시키는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한데 이어 지난 7월 국내 특허등록을 마친 바 있다.
이 기술은 물 속 방사성 세슘을 99% 이상 제거하고 악조건인 해수한경에서도 최소 96% 이상의 세슘을 제거할 수 있어 세계 최고의 성능을 자랑한다. 유독물질 없이 자연미생물을 이용함에 따라 친환경적이고 안전하다.
이승엽 박사는 “이 기술은 생물학적 방법으로 대량의 방사능오염수를 효과적으로 정화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설명한 뒤 “원전 폐수에서 가장 골칫거리 중의 하나인 방사성 세슘을 값비싼 흡착제를 사용하지 않고 친환경적으로 제거하는 획기적 돌파구를 마련한 것”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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