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공단 개도국 에너지효율향상…UNIDO도 인정
에너지공단 개도국 에너지효율향상…UNIDO도 인정
  • 정아름 기자
  • dkekckd@naver.com
  • 승인 2017.09.06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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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타임즈】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강남훈)이 유엔산업개발기구(UNIDO)로부터 개발도상국 에너지효율향상 협력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5일 오스트리아 유엔(UN) 사무국에서 감사증을 받은데 이어 새로운 사업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

2014년 에너지공단은 유엔산업개발기구와 신재생에너지·에너지효율부문 양해각서를 체결한 후 우리의 우수한 에너지정책과 관련 제도의 운영노하우를 공유함으로써 지난해 ‘동아프리카 신재생에너지·에너지효율센터East Africa Center for Renewable Energy and Energy Efficiency)’를 성공적으로 발족시키는데 기여한 바 있다.

또 에너지공단은 에티오피아 요청으로 전력부하가 높은 전기조리기기인 ‘미타드’의 효율성능시험기준을 수립한데 이어 고효율 미타드를 개발해 현지맞춤형 에너지효율등급제도 도입을 지원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에너지공단은 지난 4월 출범한 유엔산업개발기구의 ‘태평양지역 신재생에너지·에너지효율센터(Pacific Center for Renewable Energy and Energy Efficiency)에 대한 운영 지원을 위한 새로운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광학 에너지공단 기후대응이사는 “에너지공단은 유엔산업개발기구와 기후변화대응부문에 협력한 공로를 인정받음으로써 국제사회에 국제협력사업성과와 전문성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그는 “앞으로도 에너지공단은 기후변화대응을 위해 국제기구와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한편 이를 기반으로 국내 기업의 해외진출 발판을 마련하는 역할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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