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연료전지…경기·서울에 이어 부산에서도 가동
한수원 연료전지…경기·서울에 이어 부산에서도 가동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7.08.30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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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까지 220MW 연료전지 보급목표에 절반이상 목표 달성

【에너지타임즈】한수원이 2020년까지 연료전지 발전설비용량 220MW 달성이란 목표를 세워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목표치 절반이상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경기·서울에 이어 부산에서의 보급이 마무리됐기 때문이다.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이관섭) 등이 투자한 특수목적법인인 부산그린에너지는 부산 해운대구 좌동에 4만2000여세대에 연간 25MWh의 전기와 난방열을 공급할 수 있는 발전설비용량 30.8MW 규모의 연료전지의 설치를 완료한데 이어 지난 29일 현장에서 준공식을 가졌다.

이 프로젝트에 모두 1808억 원이 투입됐으며, ㈜두산퓨얼셀의 PAFC형 연료전지 70대(440㎾)가 구성됐다.

특히 이 프로젝트는 해운대소각장 발전을 대체할 에너지공급시설을 검토하던 부산시가 한수원에 연료전지사업을 제안하면서 본격화됐다.

한수원은 사업계획 수립과 프로젝트 파이낸싱(Project Financing) 자금조달 등 사업주관과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 구매, 부산시는 열 구매와 부지 제공, 부산도시가스는 발전연료인 LNG공급, 삼성물산은 설계·구매·시공 등의 역할을 각각 맡았다.

오순록 한수원 그린에너지본부장은 “한수원은 안전한 원전 운영에 최선을 다할 뿐 아니라 연료전지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에도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수원은 2020년까지 모두 220MW 규모의 연료전지 보급을 목표로 현재 경기연료전지(58.8㎿)·노을연료전지(20㎿) 등을 가동하고 있으며, 인천연료전지(39.6㎿)를 현재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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