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타임즈】한국석유공사(사장 김정래)가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된 ‘2017 을지훈련연습’ 일환으로 지난 23일 곡성석유비축기지(전남 곡성군 소재)에서 곡성군청·곡성경찰서·육군95연대 등 지역유관기관과 함께 국가중요시설 방화와 테러에 대비한 민·관·군·경 통합훈련에 나섰다.
이날 훈련은 적 침투공격 시 국가중요시설 방호와 긴급 피해복구 등 비상 시 대응능력을 제고하는데 초점을 맞췄으며, 적 특작부대가 시설에 침입한 후 유류탱크를 폭발시켜 대규모 화재가 발생한 훈련시나리오로 진행됐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석유공사는 실제와 같은 훈련으로 국가중요시설인 석유비축기지의 자체 방호능력을 강화하는 한편 비상상황 발생 시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공동대응체계를 다지는데 이번 훈련의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한편 석유공사는 전쟁 등 국가비상사태 시 전략자산인 비축유의 안정적 공급을 올해 을지훈련연습 중점목표로 설정한데 이어 본사와 전국 9곳 석유비축기지에서 모두 437명이 참가하는 대응훈련을 주·야간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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