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전력연구원, 케이블제조사와 시험협의체 구성
한전 전력연구원, 케이블제조사와 시험협의체 구성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7.08.18 07:28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에너지타임즈】한전 전력연구원과 국내 케이블제조회사 3곳과 HVDC 케이블 시험기술과 표준개발에 나섰다. 관련된 시험협의체가 구성됐기 때문이다.

한전 전력연구원(원장 배성환)은 LS전선·대한전선·일진전기 등과 HVDC 케이블 시험협의체를 구성한데 이어 본원 춘천시험장 전력시험설비를 활용한 HVDC 케이블부문 시험기술·표준개발을 위해 협력키로 했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2013년 구축된 한전 전력연구원 춘천시험장은 ±1000kV급 DC 전압원, ±2400kV급 임펄스 전압원, ±200kA급 임펄스 전류원 등 초고전압부문 연구시험설비를 갖추고 있다. 국내외 전력설비 제작회사를 대상으로 전력설비의 낙뢰 특성과 피뢰대책 연구, HVDC 케이블·접속함에 대한 장기신뢰성평가시험 등을 연 150여회 제공한 바 있다.

특히 이들은 앞으로 러시아-북한-남한-일본을 연결하는 동북아시아 계통연계 등 HVDC 송전선로에 대한 기술수요 증가에 대비해 HVDC 케이블 시험표준을 개발하고 인증시험 정립을 위한 데이터를 확보할 방침이다.

한편 이들은 지난달 25일 HVDC 케이블 시험협의체 구성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이 양해각서가 체결됨에 따라 이들은 국내 케이블 개발회사와 인증기관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전력연구원 춘천시험장의 초고압 전력시험설비를 이용한 ±500kV급 HVDC 케이블의 개발·인증시험·신뢰성평가 등에 협력하게 된다. 또 HVDC 케이블시험에 관한 국내외 표준개발과 시험평가기술 관련 연구개발 협력과제 발굴을 위해 정기적인 기술교류회를 개최하게 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