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한국당 추석 전, 국민의당·바른정당 추석 후 각각 고집
【에너지타임즈】정치권 내에서 올해 국정감사가 추석 전·후를 두고 입장을 달리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정세균 국회의장을 비롯한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 주호영 바른정당 원내대표 등 여야 4당 원내대표는 14일 회동을 갖고 2017년도 국정감사에 대한 일정을 논의한 결과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야당인 자유한국당은 추석 전인 9월, 야당인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은 추석 후인 10월에 국정감사를 하자는 입장만 이 자리에서 확인됐다.
한편 올해 국정감사는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첫 국정감사인데다 최장 10일에 이르는 추석연휴에서 형성될 민심을 두고 정치권에서 손익계산을 두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현 정권과 전임 정권에서 추진한 정책이 감사 대상이라는 점도 특이한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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