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式 에너지정책 드라이브…산업부 T/F 출범
문재인式 에너지정책 드라이브…산업부 T/F 출범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7.08.09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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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정책 조율과 종합적인 추진 전략 수립 등의 역할 맡게 돼

【에너지타임즈】산업통상자원부가 문재인 정부의 새로운 에너지정책을 추진하기 위한 체계적인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장관 직속의 ‘에너지전환 국민소통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이 태스크포스 운영은 지난 6월 19일 고리원전 1호기 영구정지 행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탈원전정책을 천명한 것과 관련 새로운 에너지정책의 비전과 추진방안에 대한 국민들과의 투명한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조치의 일환이다.

앞으로 이 태스크포스는 에너지 관련 학계·유관기관·시민환경단체·민간전문가 등의 의견청취 등의 과정을 거쳐 전문성과 수용성을 확보하는 것을 기본으로 제3차 국가에너지기본계획, 제8차 전력수급기본계획, 탈원전로드맵 등 에너지정책의 조율과 종합적인 추진 전략을 수립하게 된다.

산업부 측은 그 동안 산발적으로 추진해오던 에너지전환 관련 이슈들에 대한 종합적인 컨트롤타워가 마련된 것에 의미를 두면서 새로운 에너지정책으로 인한 긍정적인 효과와 함께 전력수급·전기요금 등 국민적인 우려에 대해 전문가들과의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지지와 우려가 혼재한 새로운 에너지정책에 대해 정부·국민·언론 간 상호이해의 창구가 마련된 것에 의의가 있다”면서 “앞으로 우리가 나아갈 방향인 깨끗하고 안전한 에너지로의 전환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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