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위원회는 한전공대가 광주전남혁신도시 제2의 부흥과 함께 광주와 전남의 마스코트이자 엔진의 원동력이라고 평가한 뒤 대립과 갈등이 아닌 상생의 입장에서 대학을 유치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들은 한전과 인접해 있는 광주 남구 대촌지역은 광주·전남 공동에너지벨리와 연계한 장기적인 비전으로 국가산업단지와 지방산업단지가 조성되는 등 발전하고 있다고 유치배경을 설명하기도 했다.
또 이들은 광주·전남의 상생발전은 대촌산업단지를 중심축으로 한 에너지벨리 조성과 한전공과대학 설립으로 이뤄질 수 있고 광주전남혁신도시에 부지가 없으나 대촌지역은 필요한 부지를 국가산업단지와 지방산업단지 부지로 확보해 놓은 장점을 갖고 있다는 장점을 제시했다.
이와 관련 이 위원회는 오는 8일 대촌농협(광주 남구 소재)에서 기자회견을 연 뒤 서명운동을 벌이는 등 본격적인 유치활동에 돌입할 방침이다.
한편 한전공과대학은 부지만 148만7603㎡(45만평)로 165만2892㎡(50만평) 규모의 포항공대를 모델로 하고 있으며, 에너지부문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고 공급하는 것으로 목적으로 운영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충청권에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영남권의 포항공과공대(POSTECH) 등과 함께 지역균형발전 주춧돌이 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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