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리원전 #5·6 건설 여론조사…찬반여론 ‘팽팽’
신고리원전 #5·6 건설 여론조사…찬반여론 ‘팽팽’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7.08.04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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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타임즈】신고리원전 5·6호기 건설 관련 공론화위원회 의견수렴절차를 정부가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이를 둘러싼 찬반여론이 여전히 팽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4일 발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신고리원전 5·6호기 건설 여부를 물은 결과 응답자 중 42%가 중단해야 한다고 답변한 반면 40%는 계속 건설해야 한다고 답했다. 나머지 19%는 잘 모르겠다는 의견을 냈다.

이번 여론조사결과 성별·연령별로 차이가 컸던 것으로 분석됐다. 남성 응답자 중 절반인 50%가 계속 건설, 38%가 중단이란 의견을 내놨다. 반면 여성의 경우 29%가 계속 건설, 46%가 중단을 원했다.

연령별로 50대 이상은 계속 건설, 40대 이하는 건설 중단이란 의견이 과반을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전국의 성인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RDD조사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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