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전력연구원, 계량데이터 통합관리시스템 개발
한전 전력연구원, 계량데이터 통합관리시스템 개발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7.08.02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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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타임즈】한전 전력연구원(원장 배성환)이 2020년까지 전국 2250만 고객을 대상으로 양방향원격검침시스템(Advanced Metering Infrastructure)을 보급할 계획인 가운데 이들 고객의 스마트미터로 전송되는 실시간 검침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계량데이터통합시스템(Meter Data Management System)’ 개발을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계량데이터를 종합적으로 수집·검증·통계·분석하는 하고 다른 시스템으로의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단전과 복전 등과 같은 제어명령을 실행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특히 한전 전력연구원 측은 이 시스템과 관련 하루 26억 건에 이르는 계량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계량데이터의 유효성 검증과 전기요금계산용 사용량 측정 등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 단일서버를 통해 처리했던 기존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과 달리 실시간 분산·병렬처리기법 적용으로 데이터처리속도를 3배 이상 향상시킨 빅-데이터 플랫폼이라고 덧붙였다.

한전 전력연구원 관계자는 “지난 7월부터 제주지역 7만 고객을 대상으로 이 시스템은 본격적으로 운영되기 시작했으며, 단계적으로 전국에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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