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리원전 #5·6 공론화委…공정성이 가장 큰 숙제
신고리원전 #5·6 공론화委…공정성이 가장 큰 숙제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7.07.24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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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형 위원장, 전문가 논의 배제하는 것 아니라고 강조

【에너지타임즈】김지형 신고리원전 5·6호기 공론화위원회 위원장이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첫 회의 직후 가진 브리핑에서 이미 결론을 정해놓고 사회적 합의란 구색을 맞추기 위해 공론화위원회를 운영한다는 오해가 생기지 않아야 할 것이라면서 공정성이 가장 큰 숙제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전문가 중심의 논의가 더 적합하다는 견해와 관련 충분히 일리가 있는 생각이라고 본다면서도 공론화위원회 공론화방식이 전문가 논의를 배제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이해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그는 국회에서 나서야 한다는 견해도 있으나 이 위원회는 입법을 위한 논의와는 구분해서 보자는 것이 의견이라고 언급한 뒤 이번 공론화위원회 논의의 의제는 신고리원전 5·6호기 건설을 멈출 것인지 말 것인지에 대한 의견수렴이라고 분명히 했다.

다만 그는 공론화 논의결과 신고리원전 5·6호기 건설을 멈춰야 한다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지거나 이후 본격적인 탈원전정책을 논의하기 위해선 입법이 검토될 여지가 충분히 있을 것이라면서 이번 공론화 논의가 추후 국회에서의 논의를 배제하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한편 신고리원전 5·6호기 공론화위원회는 이날 출범한데 이어 첫 회의에서 운영계획·운영세칙 등 두 건을 심의·의결했다.

특히 이 위원회는 매주 목요일 정례회의를 열어 필요에 따라 회의를 추가로 소집할 방침이며, 시민배심원단 규모 등에 대해선 추가 논의를 진행해 결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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