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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환경
이산화탄소서 천연가스 뽑자…한전 개술개발 본격화2년 내 33억 원 투입해 메탄가스 전환할 수 있는 기술 확보키로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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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7.05  06: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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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타임즈】석탄발전 가동 등으로 발생하는 골칫덩어리이자 온실가스 주범인 이산화탄소를 가스발전 발전연료인 천연가스 주원료인 메탄가스로 전환하는 기술개발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전력공사(사장 조환익)는 LG히타치 워터솔루션을 비롯한 고등기술연구원·한양대학교·서울시립대학교 등과 모두 3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2019년까지 이산화탄소를 천연가스 주원료인 메탄가스로 전환할 수 있는 미생물 기술과 공정요소기술을 공동으로 개발키로 한데 이어 기술개발에 착수했다고 5일 밝혔다.

이 기술은 메탄가스를 생성하는 미생물로 석탄발전 가동 등으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메탄가스로 전환할 수 있는 기술이며, 기존 포집 후 지중이나 해저에 저장돼 버려지는 이산화탄소를 발전이나 난방·취사 등의 연료로 전환해 사용할 수 있는 고부가가치 기술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전 측은 석탄발전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가스발전의 발전연료로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기술은 신재생에너지 잉여발전량을 이용해 메탄가스를 생산 후 저장했다가 필요할 때 저장된 메탄가스를 기존 도시가스 배관을 통해 공급할 수 있는 P2G(Power to Gas)기술로 바람·구름 등 날씨변화에 따라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풍력·태양광발전 등의 출력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에너지저장장치(Energy Storage System)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앞으로 한전은 2019년까지 대량의 이산화탄소를 메탄가스로 전환하기에 적합한 미생물의 선정과 대량 증식과 메탄가스 생산플랜트 등의 기술을 확보한 뒤 2022년까지 1MW급 실증설비로 기술검증 후 2023년 이후 50MW급 상용설비를 개발해 보급할 방침이다.

이 상용설비는 하루 1000톤의 이산화탄소를 메탄으로 전환 후 가스발전 발전연료로 활용할 경우 연간 600억 원의 연료비용을 대체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주지선 한전 전력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이산화탄소를 메탄으로 전환하는 기술개발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깨끗한 환경에 대한 사회적 요구와 가스발전의 경제성 확보를 모두 만족시키는 모델이 될 것”이라고 언급한 뒤 “이를 통해 한전은 온실가스 배출 감축 의무를 달성하는 한편 전력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한전은 지난 2월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중부발전 보령화력본부에 설치된 이산화탄소 포집플랜트 5000시간 장기연속운전에 성공함으로써 포집부문의 이정표를 세운 것은 물론 국내 최대 규모의 이산화탄소 분리 실증플랜트를 오는 8월 동서발전 당진화력본부에 설치할 예정이다.

또 한전은 이산화탄소 재활용과 관련 지난해 이산화탄소를 중탄산나트륨 등 고부가 산업용 화합물로 변환해 생산하는 이산화탄소 자원화원천기술을 확보한데 이어 2018년까지 중탄산나트륨을 연간 700톤 생산할 수 있는 파일럿플랜트를 구축할 방침이다.

   
▲ 이산화탄소 바이오메탄화 기술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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