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LG CNS와 괌 태양광발전+ESS 프로젝트 수주
한전, LG CNS와 괌 태양광발전+ESS 프로젝트 수주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7.07.04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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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단지 조성 후 25년간 운영…3900억 원 매출 점쳐져

【에너지타임즈】한전이 괌에서 태양광발전과 에너지저장장치를 결합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한국전력공사(사장 조환익)는 LG CNS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미국 괌 전력청(Guam Power Authority)에서 발주한 ‘태양광발전+에너지저장장치 건설·운영사업’의 최종낙찰자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괌 북동쪽에 위치한 망길라오(Mangilao)지역에 태양광발전설비 60MW와 에너지저장장치 42MWh를 건설한 뒤 25년간 운영하는 BOO(Build·Own·Operate)사업. 사업비는 2억 달러(한화 2300억 원 가량)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앞으로 이들은 괌 공공시설위원회 보고 후 전력판매계약 등 주요 계약을 체결한 뒤 발전단지 조성에 착수할 계획이며, 2019년 12월부터 25년간 3억4000만 달러(한화 3900억 원 가량) 규모의 전력판매와 8000만 달러(한화 920억 원 가량)의 배당수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앞서 한전은 지난해 6월 LG CNS와 공동으로 신재생에너지 추진 협약을 체결해 입찰을 위한 컨소시엄을 구성한데 이어 지난해 10월 기술입찰, 지난 1월 가격입찰 등을 거쳐 지난 2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한편 한전은 에너지신산업부문 강국인 미국에 대한 투자 확대를 통해 새로운 정부의 핵심정책인 양질의 일자리 창출정책에 적극적으로 부응하고 에너지패러다임 전환에 따른 선제적인 대응과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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