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제주도지사, 제주에너지자립모델 수출할 것
원희룡 제주도지사, 제주에너지자립모델 수출할 것
  • 정아름 기자
  • dkekckd@naver.com
  • 승인 2017.06.17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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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타임즈】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지난 16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차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sian Infrastructure Investment Bank) 연차총회에서 제주카본프리아일랜드정책을 소개하면서 제조에너지자립모델을 세계에 수출할 것임을 천명했다.

이 자리에서 원 지사는 제주카본프리아일랜드정책과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에서 추구하는 신재생에너지 인프라 개발이 지속가능한 모델을 구축하는데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한 뒤 제주도 에너지 관련 비전을 설명했다.

그는 “제주그린빅뱅전략은 에너지·수송·전력계통·빅-데이터 등을 융합한 것으로 탄소제로 섬 조성을 위해 에너지와 교통의 새로운 융합모델을 만들고 있다”면서 “카본프리가 현재 직면한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기회를 제시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제주그린빅뱅은 기술융합으로 비용절감모델을 도입함으로써 확산재생산역할을 할 것”이라면서 “초창기는 육상풍력발전과 렌터카, 공공기관 차량 적용, 중장기적으로는 해상풍력발전과 민간 전기자동차, 태양광·지열발전 등으로 제주도내 건물·주택 등으로 점차 확산시켜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앞으로 그린빅뱅모델이 성공적으로 확산될 경우 연간 1억4000만 달러의 비용절감을 할 수 있다”면서 “전력부문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 배출량 90%가량이 2030년까지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원 지사는 앞으로 제주는 신재생에너지 인프라 구축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고 새로운 산업생태계를 구축하는 등 에너지자립도시를 만들어 아시아를 넘어 세계 2100곳에 달하는 도시로 성공모델을 전파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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