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7년…중부발전 태양광발전만 1GW 건설키로
앞으로 7년…중부발전 태양광발전만 1GW 건설키로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7.06.13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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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태양광발전단지를 비롯한 수상·지붕태양광발전에 집중

【에너지타임즈】앞으로 7년간 중부발전은 태양광발전에만 원전 1기에 해당하는 발전설비를 건설키로 했다. 새로운 정부의 에너지정책기조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보인다.

한국중부발전(주)(사장 정창길)이 새로운 정부의 에너지정책에 적극적으로 부응하는 한편 제8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신재생에너지 상향조정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24년까지 태양광발전 발전설비용량을 1GW 건설을 목표로 하는 ‘태양광 3-Way 프로젝트’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태양광발전의 낮은 이용률을 감안한 에너지저장장치(Energy Storage System) 연계,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newable Energy Certificate) 가중치가 높은 수상태양광발전과 지붕태양광발전을 중심으로 추진하는 중부발전의 특화된 태양광발전사업개발 등의 전략을 담고 있다고 중부발전 측은 설명했다.

그 일환으로 중부발전은 골프장 개발중단부지와 종중소유부지, 철도유휴부지 등을 활용한 대규모 태양광발전단지 조성과 함께 태양광발전에 연계한 에너지저장장치 등을 추진하는 한편 한국수자원공사·한국농어촌공사 등 수자원시설 활용이 가능한 공공기관과 공동투자를 통한 수상태양광발전과 전국의 산업단지·물류창고·주차장 등을 이용한 지붕태양광발전사업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가 마무리되면 중부발전은 현재 자사 발전설비용량 대비 태양광발전설비가 12%가량으로 늘어나고 사업기간 중 3000억 원에 달하는 재원이 투입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정창길 중부발전 사장은 “중부발전은 주민수용성 확보와 이익공유를 위해 지역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사업모델을 적극적으로 접목시켜나갈 것”이라고 언급한 뒤 “국내외 시자에서 태양광발전사업부문에서 선도자가 되기 위해 중부발전은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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