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단지용 마이크로그리드…남동발전 첫 단추 꿰어
산업단지용 마이크로그리드…남동발전 첫 단추 꿰어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7.06.08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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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타임즈】남동발전이 우리나라 첫 산업단지용 마이크로그리드 구축사업에 첫 단추를 꿰었다.

한국남동발전(주)(사장 장재원)은 소규모지역을 중심으로 지능형전력망을 구축하고 신재생에너지 등으로 자체 전력을 생산·공급하는 시스템인 마이크로그리드(Micro Grid) 구축사업을 두산엔진(경남 창원시 소재)에서 추진키로 한데 이어 8일 현지에서 착공식을 가졌다.

이 사업은 수요관리형 에너지저장장치(ESS)와 태양광발전설비 등으로 공장 내 전력을 분산전원으로 공급해 전력사용량과 수전전력요금을 저감함으로써 공장 내 전력자립비율을 높이는 것.

남동발전은 신재생에너지 분산전원 구축·운영 등의 사업을 주관하게 되며, 두산엔진은 사업부지제공과 운영수익을 공유하는 상생모델을 제공하게 된다. 또 두산중공업은 마이크로그리드 상세설계와 기자재 시공 등을 맡게 된다.

강희웅 남동발전 신재생미래사업단장은 “파리협정 이후 온실가스 감축노력이 우선시 되는 세계에너지패러다임 변화 속에서 남동발전은 ‘Clean & Smart Energy Leader’란 비전과 ‘2025 신재생에너지 발전비중 20% 달성’이란 목표를 갖고 신재생에너지 등 에너지신산업 보급 확산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소개한 뒤 “앞으로도 남동발전은 국민들이 친환경에너지를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에너지신산업 발전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이 사업은 오는 9월 매듭지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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