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타임즈】한국서부발전(주)(사장 정하황)이 태안화력 9·10호기와 석탄가스화복합발전(Integrated Gasification Combined Cycle)용 75만 톤급 옥내저장탄을 신설해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현재 옥외저탄장으로 운영하는 태안화력 1~8호기를 옥내저장탄으로 전환하는 중장기계획을 수립했다고 8일 밝혔다.
이 계획은 1000억 원을 투자해 현재 운영 중인 태안화력 1~8호기 옥외저탄장을 단계적으로 옥내저탄장으로 전환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서부발전은 당장 오는 11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5~8호기 저탄장을 60만 톤급 옥내저탄장으로 전환, 2022년 1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태안화력 1~4호기 저탄장을 옥내저탄장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한편 서부발전은 현재 운영하는 옥외저탄장 지붕에 2.5MW 규모의 태양광발전설비를 설치하고 있으며, 앞으로 옥외저탄장이 옥내저탄장으로 전환하는 중장기계획이 완료될 경우 태안화력 1~4호기용으로 사용되던 저탄장부지도 신재생에너지 등의 다른 용도로 전환해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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